3.2. 내용·형식 논쟁의 전개
내용·형식 논쟁에서 박영희는 시종일관 흐름을 주도하며 자신과 대비되는 김기진의 관점에 대한 혹독한 비판을 전개한다. 박영희는 내용·형식 논쟁에서 ‘내용’을 우선하면서 문학에 있어서의 사상성 및 사회적 효과의 측면을 강조했다. 그 논거는 대부분 마르크스,
1. 신경향파 문학
(1) 시대 개관
1) 시대적 • 사상적 배경
1920년대는 일제 식민지 시기 전체를 놓고 보았을 때 식민지 조선에 대한 일본 정부의 통치 전략이 변경된 시기에 속하는데, 무단통치 또는 헌병통치로 불리던 1910년대의 통치 방식에서 1919년 3․1만세 운동 이후 조선총독부는 민간통
문학은 그 자체만으로도 실험적인 성격의 문학운동
시에서 부르주아 문학과의 단절은 서정시와의 결별을 의미
→ 시를 통해 개인의 주관적 감정을 표현한다는 서정시의 근본에서 크게 벗어나지는 않았다
프로시의 관념화 경향
1927년 '방향전환론'이 대두
: 막연히 인도주의적 감정을 표현하
프로시의 구분에 주목하기보다 현실적 경향의 시들은 모두 리얼리즘시라는 하나의 범주 속에서 논하고 있다. 이러한 접근은 세부적인 창작 방법을 고찰할 것을 염두에 두는 것으로 문학 외부적 요인보다는 내재적인 관점을 중시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있다. 그렇다면 먼저 다음장에서는 카프의 전신
문학사 인식. 민족 문학사 연구소. 창자고가 비평사. 1991. 64쪽
기존 한국문학사들은 크게 네가지 시대구분의 양상을 띠고 있다. 첫째가 왕조사별 분류에 입각해서 시대구분을 한 경우이다. 둘째는 서구식 삼분법(고대-중세-근대)에 힘입은 유럽 사회의 사회경제사적 측면이 강조된 시대구분으로 한
(3) 작품 해설
1) 형식적인 측면
- 대략 8연 42행으로 짜여진 이야기시
- 김기진은 이 시를 ‘단편서사시’로 규정, 이 단편서사시의 양식이 프로시의 대중화에 대한 활로를 타개할 수 있는 유효한 양식이라는 점을 강조한 바 있음 “나를 울린 것은 임화 군의 시 ‘우리 오빠와 화로’라는 것이다. (중
Ⅰ. 서론
1920년대는 한국이 특수한 상황에 처해있는 시기로, 한국현대시사에서 일제 강점기가 차지하는 의미는 심대하다. 우리 시문학사에 대해 지금까지 이루어진 수많은 논의의 거의 전부가 이 시기를 대상으로 하고 있었음에도 아직도 논의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것은 이 시
문학 그 자체 속으로 최대한 침잠해 간 시기였다. 이후, 사회적으로는 러시아 혁명을 배경으로 낭만주의와는 사뭇 다른 현실적인 목소리가 나타나기 시작하는데, 이것이 바로 프로문학이다. 이들의 방향은 현실부정의 의식으로 출발했지만 현실의 환멸이나 도피가 아닌, 현실개혁의 방향으로 향한 것
0. 들어가는 말
국가의 상실에 따른 사회, 문화적 혼란 속에 1920년대 초 문학에서는 삶에 대한 실적인 묘사보다 현실을 도피하는 낭만적인 성향을 띠거나, 퇴폐적인 성격을 지니는 문학이 주를 이루게 된다. 새로운 근대국가의 수립이라는 관념적인 이행은 일제의 강점이 시작되면서 계몽주의 시대의
감행된 것이었다. 화려함의 이면에는 거리를 헤매는 실업자-신당리의 빈민굴- '경성상인'등의 파산과 전락, 뒷골목의 거지-매음-마약 등 도시화가 가져온 어두운 부산물들의 놓여 있었
2. 1930년대 시단의 경향과 주요시인 작품 분석
2.1. 프로 이후의 프로
2.1.1 30년대 프로시론의 전개양상